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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는게 너무 바쁘다 보니까 밑반찬 준비를 해 놓으려고 할때에도

아주 심플하지만 맛은 좋고, 식구들이 잘 먹을만한 것들을 고민하게 돼요.

기껏 해 놓았는데 한번 먹고 손이 잘 안 가는 그런 것들이 

냉장고에 쌓이게 되면 또 그것도 버려지게 되니까 

남편과 저, 그리고 33개월이 된 딸아이도 함께 즐길만한 것들을

만들게 되는데 단무지무침 만드는법이 자취생 간단반찬으로도 좋고

우리식구들이 함께 즐기기에도 좋기에 만들어 봤어요^^








사건의 시작은 그래요. 

우리 식구들이 모두다 좋아하는 음식이 김밥이에요. 

그래서 집에서 종종 여러 종류의 김밥을 해 먹기도 하는데요. 

마트에서 파는 패키지 제품을 사왔다가 5줄을 아주 넉넉하게 만들어 먹었는데

남은게 있었어요. 










바로 김밥용 단.무.지가 남았답니다. 

보통 10줄 정도를 쌀 수 있게 파는데 저희는 재료를 넉넉히 넣으면

5줄이면 올킬이 되는데 늘 이 아이가 남아요. 

어떻게든 먹겠지 하는 마음에 냉장고에 넣어 놓는데 그닥 안 먹게 되네요. 

그래서 손을 좀 더 주자 싶은 마음에 시작을 했어요. 








아이가 한입에 먹기에도 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아예 구입을 하실때 꼬들한 것으로 구매를 하시기도 하는데 저는

김밥용 재료 남은 것을 처리하기 위해서 만들었답니다. 

물로 한번 씻어 준거에요. 

왜냐하면 아이들이 먹기에 단.무.지는 자체적으로 간이 세기도 하고

혹시라도 아이에게 좋지 않는 것들이 묻어있을 것을 씻어내기 위해서 

물로 씻어내고 물기를 적당하게 빼줍니다. 











참기름으로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서 저는 반큰술을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고운 고추가루를 넣어주는데 한큰술 정도를 넣어 주었답니다. 

가지고 계신 고추가루의 간을 보시고 적당하게 넣으시면 됩니다. 

너무 매운 것일 경우 아이와 함께 먹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자취생 간단반찬으로 스트레스가 가득한 사람들은 많이 넣어서 매콤하게 즐겨도 좋지요^^










음식은 자고로 손맛이라며...

연륜도 없는 저는 손으로 왠만한 것들을 다 처리를 해요. 

남편이 매번 뭐라고 하지만....음식음 특히나 무칠때 손맛이라며 저는 꿋꿋하게 

단무지무침 만드는법의 핵심은 손맛이라며 우기고 싶습니다. ㅋㅋㅋ








통깨와 쪽파가 있으면 함께 버무려서 풍미를 더하면 좋겠는데 

저는 쪽파가 없어서 대파로 대신했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까 입맛이 없을때나, 찬이 없을때 

그냥 쉽게 물 말아서 밥 먹으면서 먹기 좋은 뚝딱이가 되었어요. 

만드는데 뭐 3분? 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단무지무침 만드는법 정말 간단하지요?

너무 간단해서 죄송하네요. 

주말에 냉장고를 정리하면서 혹시라도 잠자는 단.무.지 친구가 있다면

빨간 옷 입혀서 재 탄생하게 해 주세요^^

배신하지 않을겁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