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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도 오고 기분도 꿀꿀한데 배고프면 더 짜증나는 날- 화양연화 입니다.


지난 번 자취생 간단요리로 감자요리- 허니감자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완전 생각지도 않게 인기가 많아서 깜놀 했던 날이 생각납니다.

아, 많은 서울 유학생들이 한 몫 도와주시는구나 싶더라는. 캬캬.


에헴. 시덥지 않은 소리 였습니다.



지난 번 허니감자가 궁금하시다면,

http://blog.naver.com/daun2114/220385787970



이왕 인기있는거 초.초.초.초. 사실적인 야매요리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가끔씩이겠지만, 나름 먹고사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썰 하나를 풀자면, 옛날 옛적에 싸이월*가 한창 유행이었을 때 말이죠.
 제가 밥을 엄청 잘해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싸이월드 홈피를 몇 년만에 들어가보고 깜놀.
옛날 휴대폰 사진들이라 해상도가 정말 안좋지만- 하하하하하하.
엄청나게 잘 먹고 잘 살았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몇 컷들만 공개 합니다!!








몇 개 보이는대로 가져오긴 했는데 싸이월* 쿠킹 카테고리에 올려진 사진만 200개가 넘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매일매일 자취생 간단요리들 해먹으면서 건강 챙겼나 봅니다.


여러분들도 귀찮다 하지 마시고,
초간단 밑반찬들 하나씩 배우면서 점점 맛있는 고 난이도 요리에도 도전해보세요.









오늘은 주제가 숙주나물무침인 만큼 가까운 마트에서 숙주나물 한 봉을 사옵니다.

자취생들은 조미료들도 완벽히 갖추고 있지 않은 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완전! 초간단 비법 입니다.



1. 숙주나물 한 봉을 물에 2번 정도 씻은 다음 넉넉한 냄비에 넣고 물을 바닥에 1~2cm 붓는다.









2. 냄비 뚜껑을 덮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2분 정도만 푹 찐다.


뚜껑을 열어 중간중간 확인하면 숙주나물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3. 불을 끄고 바로 뚜껑을 열지말고 뜸을 1분 정도 두고 연다.


수증기가 다 날아가고 한쪽으로 숙주나물을 치우면 물이 남아있죠?

그 물은 버려야 합니다.









4. 물을 살뜰하게 버리기 위해 채에 익힌 숙주나물을 붓는다.

채가 없을 때에는 그냥 짜파게* 라면 국물 버리듯 젓가락을 이용해 버리셔도 됩니다.









5. 숙주나물을 무칠 수 있는 큰 그릇을 준비하거나 그냥 삶았던 냄비에 다시 숙주나물 투하.


*없으면 안되는 기본 조미료 : 소금, 후추 or 고향의 맛? 다시다

*있으면 좋은 조미료들 : 파, 다진마늘, 참기름,



기본 조미료 밖에 없으면 그것으로 맛내서 먹음 되고, 더 많은 재료들이 있으면 좋구요.



자취생 간단요리 팁 하나! 파는 송송 썰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필요할 때 조금씩 쓰면 됩니다.

저 파도 저희 엄마 오셨을 때 잔뜩 냉동실에 넣어놨던건데 그래서 그런지 너무 송송 썰으셨어요.









6. 소금과 후추로 간을 가볍게 한 다음- 중간중간 맛 보면서 간을 맞춘다.


있으면 좋은 재료들도 충분하다면 파, 다진마늘(기호에 따라 넣고 빼도 됨), 깨를 넣고 버무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몇 방울로 고소하게 만들어 주면 됩니다.









자! 완성 됐습니다.


굴러다니는 반찬 통 하나 꺼내서 담아 놓고 빠른 시간내 드심 됩니다.

숙주나물은 금방 상하기 때문에 3일 내 다 드시는걸 권장합니다. 케케.









야매요리라 멋 부리지 않고 자취생 간단요리에 맞게 현실적인 사진으로-


제가 얼마 전에 남아도는 양파로 장아찌를 담궜는데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 종종 자취생 간단요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